삼성생명, 삼성증권 지분 취득

삼성생명이 24일 삼성증권 주식을 추가로 취득, 금융지주사 체제 전환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삼성생명은 이날 삼성증권 주식 613만2,246주를 시간외매매 방식으로 매입했다. 이에 따라 삼성생명(특별계정 제외)이 보유한 삼성증권 주식은 총 1,464만5,770주로 늘어났다.


지분율도 11.14%에서 19.16%로 높아졌다. 지분율이 15%를 초과함에 따라 삼성생명은 최근 금융위원회로부터 삼성증권에 대한 자회사 편입을 승인받았다.

금융지주회사가 되려면 자회사 지분요건(30% 이상 확보)과 1대 주주의 지위를 갖춰야 한다. 자회사 지분 요건에 한걸음 더 나아간 셈이다.

삼성생명은 지난 1월 삼성전자가 보유한 삼성카드 지분 37.45%(4,339만주)를 전량 인수하면서 금융지주사 전환 작업을 본격화했다. 삼성생명은 삼성카드의 지분 71.86%를 확보해 최대주주가 됐다. /정영현기자 yhch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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