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는 24일 오후 1시8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0.48%(9.77포인트) 오른 2,042.77 포인트를 나타내고 있다. 달러화 강세로 시가총액 상위에 포진한 대형 수출주에 대한 투자 심리 개선으로 매수세가 몰리면서 지수를 끌어올리는 것으로 분석된다. 이 시각 현재 외국인은 142억원, 기관은 696억원 순매수 중이며 개인은 717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달러 강세가 지속되면서 수출주의 매력도가 높아질 것”이라며 “3·4분기 실적이 공개되는 시점을 전후로 환율 변수에 민감한 수출주의 분위기 반전 시도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대부분 오르고 있다. 삼성전자(005930)는 0.63%(1만원) 상승한 159만9,000원을 기록 중이며 삼성물산(028260)(4.05%), 현대차(005380)(0.75%), 현대모비스(012330)(0.38%), 아모레퍼시픽(090430)(0.81%) 등도 오름세다. 반면 한국전력(015760)(-2.85%), SK하이닉스(000660)(-1.95%)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유통업(1.70%), 통신업(1.68%), 보험(1.67%) 등이 오르고 있는 반면 전기가스업(-2.48%), 의약품(-1.24%), 섬유의복(-1.12%) 등은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이 시각 현재 전거래일보다 0.45%(2.91포인트) 내린 648.86에 거래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서울 외환시장에서 1원25전 오른 1,136원15전을 기록 중이다.
/서민우기자 ingaghi@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