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016360)은 25일 만도에 대해 이 같이 분석하고 기존 목표주가 35만원을 유지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보쉬의 손해배상 청구금액은 소송 제기 최소 필요금액인 7만5,000달러에 불과하다”며 “만도는 소장 접수 시 적극적인 대응 의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올해 자동차 업종 내에서 가장 높은 주가 상승률을 보인 만도는 독일 보쉬의 소송 제기 이후 16% 가량 하락했다.
임 연구원은 “소송은 북미 고객사를 두고 경쟁하는 과정에서 벌어진 것”이라며 “그만큼 만도 경쟁력이 높아졌다는 증거”라고 설명했다. 그는 “3·4분기 실적은 시장 예상치에 부합할 것”이라며 “기술수준 역시 매출 성장으로 입증 가능하고, 중국 수요는 내년에도 성장세를 유지할 전망”이라고 덧붙였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