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 구미시가 매년 양대 명절과 5월에 실시하는 자금지원과 별도로 오는 31일부터 11월 4일까지 200억원 규모의 중소기업 긴급운전자금을 올해 들어 세 번째 특별 지원한다고 밝혔다. 구미시는 최근 삼성전자의 갤럭시 노트7 생산중단과 화물연대 파업, 현대차 파업 등의 각종 악재로 부품공급에 차질이 빚어지고 조업중단과 구조조정 등으로 지역 기업에 피해가 우려됨에 따라 이같이 긴급지원책을 마련했다. 지원대상은 지역 중소제조업체로 일반업체는 2억원, 여성기업과 장애인 기업 등의 우대업체는 3억원까지 융자 추천하고 연간 이자 3.5%를 보전해준다. 이에 앞서 한진해운 사태에 따라 지난 10일부터 실시한 특별운전자금은 50개사에 142억원을 추천키로 했다./이현종기자 ldhjj13@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