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한국콘텐츠진흥원(KOCCA)은 25일 40억 원을 들여 지역특화 콘텐츠를 공동 개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이날 양 기관은 서울 문화창조벤처단지에서 ‘콘텐츠기반 지역개발 활성화 지원사업 공동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에 따라 LH는 대상 사업지를 선정해 시설물 등을 제공하고 KOCCA는 콘텐츠 기획·개발 및 운영 프로그램을 담당한다.
사업지 2곳(예정)을 선정해 양측이 1대 1 비율로 1곳당 20억원 규모(예정)를 지원할 계획이다. 유지관리 및 운영은 해당 지자체가 맡게 된다.
현도관 LH 전략사업본부장은 “LH는 미래성장 동력을 확보하기 위해 지역개발 사업을 중점 추진하고 있다”며 “KOCCA의 지역특화 콘텐츠와 연계한 맞춤형 지역개발을 추진함으로써 지역주민의 삶을 개선하는 한편 지역개발 전문기관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LH는 지난해부터 29개 지방자치단체와 지역개발 협약을 체결, 맞춤형 개발사업을 발굴·추진 중이다./박성호기자 jun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