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산업, 4분기부터 실적 다시 개선 전망-한국투자증권

아진산업(013310)의 3·4분기 실적이 바닥이지만 4·4분기부터 실적이 다시 개선될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한국투자증권은 25일 아진산업에 이 같이 분석하고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한상웅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올 3·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112억원과 81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영업이익률은 7.3%로 전년동기 대비 3.4%포인트 하락할 전망”이라고 말 했다. 한 연구원은 “통상 3·4분기는 미국 공장 셧다운, 국내 파업 및 여름 휴가로 비수기”라며 “올 1·4분기 결정된 임금 인상과 중국·경주 공장 증설 관련 고정비 증가로 비수기 여파가 더 크게 나타나 이익률은 부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한 연구원은 최대 성수기인 4·4분기부터는 실적을 다시 회복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내년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184억원과 530억원으로 추정된다”며 “국내 개폐 구조물과 중대물 차체 부품 신규 수주로 이익이 계단식으로 상승할 것”이라고 밝혔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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