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16일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앱)‘T맵’ 이용자가 576만명을 기록해 사상 최대 이용자수를 기록했다. 이는 나머지 내비게이션 앱 이용자수를 모두 합한 수치보다 80% 가까이 높은 수준으로 가을 여행 주간이 본격적으로 시작되면 또 한 번 최대 이용자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사진제공=SK텔레콤
단풍철이 절정에 다다르면서 나들이가 급증한 가운데 SK텔레콤의 모바일 내비게이션 어플리케이션(앱) ‘T맵’ 이용자가 사상 최대 이용자수를 찍었다. 이달 24일부터 문화체육관광부가 정한 가을 여행 주간이 시작된 가운데 또 한 번 최대 이용자 기록을 갈아치울 것으로 보인다.
25일 시장조사업체 닐슨코리안클릭에 따르면 이달 셋째 주(10~16일) T맵의 주간 실이용자(UV)는 576만 명으로 서비스 출시 후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이는 KT의 올레내비·카카오의 카카오내비 등 타사 6개 주요 모바일 내비게이션 이용자를 모두 합한 319만명보다 높은 수치다. SK텔레콤은 단풍철을 맞아 나들이 차량이 늘어난 데다 전면 개방 효과가 더해지며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보고 있다.
지난 7월 SK텔레콤은 T맵을 통신사에 상관없이 무료 개방 정책을 채택했다. 무료 개방 전 T맵의 주간 이용자 수는 350만~400만 명 수준이었지만 무료 개방 후 경쟁사 내비의 이용자를 흡수하며 500만명대를 돌파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