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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탄핵’이 각종 포탈 검색어 순위의 상위권으로 올라오면서, 정국 급변을 우려하는 목소리가 뒤따르고 있다.
이에 조국 서울대 교수의 발언에 네티즌의 많은 관심이 쏠리고 있다.
25일 조국 서울대 법학전문대학원 교수는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통령 탄핵을 말하는 분들이 많다”라고 발언해 많은 네티즌의 관심을 받았다.
조 교수는 자신의 글에서 ▲ 최순실에게 대통령 연설문 등 기밀서류 전달한 진범 파면할 것 ▲ 이원종 비서실장 즉각 사임할 것 ▲ 대통령 최측근 비리 묵인 또는 동종한 우병우 민정수석 즉각 사퇴할 것 ▲ 박근혜 대통령 ‘최순실 보호용 개헌’ 작전 멈추고 국정문한에 대해 대국민사과 할 것 ▲ 빙산의 일각만 드러난 ‘근혜순실’ 게이트 특검 수사 실시할 것 등을 강력하게 주장했다.
또 야당에는 “2014년 제정된 상설특검법에 따라 특검안을 제출하고 민주공화국의 기본을 지키기 위해 단호하게 싸울 것”을 주문하기도 했다.
“대통령 ‘탄핵’을 말하는 분들이 많다”라고 조심스럽에 ‘탄핵’을 언급한 조 교수는 “다른 정치제도 아래였다면 정권이 바뀌었다”고 전해 향후 정국의 급변사태 가능성을 예상하기도 했다.
그러나 조 교수는 “‘탄핵’이 국회에서 발의되더라도 헌법재판소 통과하기 어렵다”라면서 “‘탄핵’ 성사 여부와 무관하게 국민의 분노는 비등점을 향하고 있다”고 말해 실제 탄핵 가능성은 높지 않은 것으로 예상했다.
[사진 = 조국 교수 페이스북 캡처]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