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그룹 지주사 전환 등 경영쇄신 기대감은 시장에 곧장 반영됐다. 롯데제과(004990)는 이날 전거래일보다 7.76%(1만4,000원) 상승한 19만4,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롯데쇼핑(023530)(0.43%), 롯데칠성(005300)(3.41%), 롯데관광개발(032350)(5.17%), 롯데하이마트(071840)(0.68%) 등이 오름세로 거래를 마쳤다.
신 회장은 경영 혁신안 발표를 통해 지주회사 전환을 선언하면서 그룹의 지배구조도 대대적인 변화를 예고했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검찰 수사가 마무리됨에 따라 롯데그룹은 혁신안을 내놓고 지배구조 전환을 비롯해 조직 개편 및 사업 재개를 본격화할 것”이라며 “지배구조 전환이 가시화 될수록 롯데쇼핑 롯데제과 롯데칠성 등이 수혜주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송종호기자 joist1894@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