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버풀, 토트넘 2-1로 꺾고 리버풀 8강行…'손흥민 결장'

영국 프로축구 리버풀이 손흥민이 결장한 토트넘 핫스퍼를 2-1로 꺾었다.

26일(한국시간)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열린 16-17 EFL 컵(리그컵) 16강전 경기에서 리버풀이 토트넘을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토트넘은 손흥민을 비롯해 크리스티안 에릭센, 델레 알리, 무사 뎀벨레 등 주력 선수들을 선발 명단에서 제외하며 휴식을 부여했다. 리버풀도 사디오 마네, 조던 헨더슨, 필리페 쿠티뉴,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주전 선수들을 선발에서 뺐다.


선제골은 리버풀의 몫이었다. 전반 9분 리버풀의 마르코 그루이치가 토트넘 수비수 조르자-케빈 은쿠두의 공을 뺏어 슈팅을 날렸고, 수비에 맞고 굴절된 공을 다니엘 스터리지가 골로 연결했다.

스터리지는 후반 19분 역습 상황에서 골키퍼와의 1대1 상황에서 두 번째 골을 성공했다.

토트넘은 에릭 라멜라와 빅토르 완야마를 투입해 공격을 강화했지만, 후반 19분 라멜라가 얻어낸 페널티 킥을 빈센트 얀센이 골로 연결해 한 골을 따라 붙는데 그쳤다.

/김영준인턴기자 gogunda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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