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출은 전 분기보다 6.1%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보다 5.6% 증가했다.
삼성물산은 “건설부문 주요 프로젝트 준공과 패션 부문의 계절적 비수기 영향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지만, 국내외 건설공사의 진행이 호조를 보이고 리조트가 성수기에 진입해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사업부문별 실적을 보면, 건설부문은 매출 2조9,77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7.6% 감소했으나 영업이익은 1,53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29.7% 증가했다. 해외주요 프로젝트 등의 준공이 임박하면서 매출은 감소했으나 국내외 프로젝트의 순조로운 진행으로 이익은 증가한 것으로 삼성물산은 분석했다.
상사부문은 매출 2조5,4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5.4%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3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8.2% 증가했다. 상사부문은 자원 트레이딩 물량 감소 등으로 매출이 감소했으나, 미국 섬유인프라, 팜트레이딩 등 생활산업 사업 개선으로 이익이 증가했다.
패션부문은 매출 3,90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11.2% 감소했고, 영업이익은 14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여름 비수기 영향과 이상 고온이 지속 돼 판매 부진으로 이어졌다.
리조트부문은 매출 6,590억원으로 전 분기보다 0.5% 늘었고, 영업이익은 전 분기와 동일한 600억원을 기록했다. 바이오 부문은 매출 53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2.8% 증가했지만, 2공장 시험생산에 따른 비용 증가로 25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정창신기자 csju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