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관련된 것 아니면 삭제’ 순실의 모든 것을 논하다, ‘최순실 갤러리’
|
▲‘순수한 마음, 봉건시대, 순siri…’,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한 각종 유행어도 쏟아져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어록을 쏟아낸 공인들도 있다. 바로 정치권 인사들. 이 중에서도 단연 최고는 박근혜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문 낭독이다. 지난 25일 오후 3시 45분경 사전 녹화 방송으로 발표한 대국민 사과문 낭독에서 박근혜 대통령은 “좀 더 꼼꼼하게 챙겨보고자 하는 순수한 마음으로 한 일이었다”며 사실상 최씨가 대통령 연설문을 사전에 미리 받아서 일부 수정하기도 했다는 의혹을 인정했다. 사과문 낭독 직후, 온라인 상에서는 ‘순수한 마음’과 관련해 각종 패러디물이 쏟아졌다. 이번 사태의 주인공인 최순실 역시 한겨레가 보도한 녹취록에 따르면, “ 내가 지금까지 언니 옆에서 의리를 지키고 있으니까 이만큼 받고 있잖아”라는 내용이 밝혀져 이 역시 큰 파장을 일으키기도 했다. 한편, 최순실 게이트 직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이와 관련해 “나도 연설문 같은 걸 쓸 때 친구 얘기를 듣곤 한다” 라는 말로 ‘황당 해명’이라는 네티즌의 비난을 받았다.
/정가람기자 gara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