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보고서를 통해 “LG상사의 3·4분기 영업이익이 216억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보다 28% 감소했다”며 “이는 시장 컨센서스를 대폭 밑도는 수준”이라고 밝혔다.
김동양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자원사업은 석탄 폐석처리비용 반영 등 비경상적 요인으로 약세를 보였고 인프라 사업은 트레이딩 실적 악화로 기대 수준에 못 미쳤다”며 “물류사업 역시 해운 시황 침체와 물량 확대를 위한 공격적인 영업으로 수익성이 떨어졌다”고 설명했다.
이어 김 연구원은 “4·4분기 실적 전망치를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낮췄다”며 “주가가 반등하려면 시장의 기대치가 높은 물류사업에 대한 성장성 둔화 우려가 먼저 해소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민주기자 parkmj@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