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재인은 본인과 같은 마음일거라 생각했던 다현이 자신과의 관계를 ‘비즈니스’라고 칭하자 서운한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더불어 자신과의 약속을 자꾸 미루는 다현을 보기 위해 학교까지 찾아가는 등 이전과는 확연히 달라진 태도로 눈길을 끌었다.
다현 역시 시간이 흐를수록 재인에 대한 마음을 숨기지 못했다. 도둑이 든 집을 피해 갑작스럽게 묵게 된 그의 집에서 털어놓은 취중진담 고백은 그녀 역시 재인을 깊이 좋아하고 있음을 짐작케 했다.
드라맥스 ‘1%의 어떤 것’
무엇보다 재벌 3세와의 연애와 결혼은 절대 불가능 하다고 생각하는 다현이기에 자신의 마음을 드러내기 더욱 겁이 났을 터. 이에 이번 취중 고백으로 관계에 터닝 포인트를 맞은 두 사람의 로맨스가 앞으로 어떤 전개로 흐를지, 다현의 마음을 확인한 ‘직진남’ 재인이 어떤 행보를 보일지 주목되고 있다.방송 직후 시청자들은 “재인이 학교 운동장에 나타나는 순간 이미 내 심박수는 최고치를 찍었다. 정글짐 키스할 때 심장에 무리옴. 다음부터 ‘1%’볼 땐 제세동기 준비해야 할 듯”, “오늘 다현이 취해서 고백하는데 내가 재인이라도 미칠 듯! 연기도 완전 리얼!”, “재인이랑 다다가 서로 쳐다보는데 왜 내가 얼굴이 빨개지냐.. 진짜 이 커플 눈빛은 인정해야 함!” 등 열띤 반응을 나타내고 있다.
한편, 어제 방송에선 다현이 자신을 구해주다 다친 재인을 위해 어설픈 실력으로 넥타이를 매주며 시청자들의 연애 로망을 제대로 자극했다. 특히 두 사람의 거리만큼 가깝게 맞닿은 얼굴로 엔딩을 맞아 다음 회에 대한 궁금증과 호기심을 고조시키고 있다.
리메이크 드라마 ‘1%의 어떤 것’은 매주 금~월요일 자정 모바일 동영상 앱 ‘옥수수(oksusu)’에서 독점 선공개로 만나볼 수 있으며, 매주 수, 목 밤 9시 드라마 전문 채널 ‘드라맥스(Dramax)’에서 방송 중이다.
/이하나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