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썸in이슈]순실의 시대, 스스로 지켜야 할 '국민의 권리'

국민들을 분노에 잠기게 한 ‘최순실 게이트’

하루가 멀다하고 터져나오는 영화같은 사건에 전국에서 시국선언이 줄을 잇고 있다.

28일 서울대와 서울대 로스쿨, 연세대, 동국대 등 주요 대학 총학생회는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요구하며 “현 정권이 ‘보이지 않는 권력’으로 국가 근간이 파괴되고 있다”고 호소했다.


앞서 26일 이화여대와 서울대(1차 시국선언), 서강대, 건국대, 한국외대, 한양대, 성균관대, 경희대 등 학생들도 진상규명을 요구하는 시국선언을 연이어 진행하며 이번 최순실 사태에 대한 의혹 해명을 적극 요구했다.

27일에는 ‘제4회 대한민국 지방자치박람회’에 참석한 박근혜 대통령에게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고 구호를 외친 학생에게 경찰이 무력으로 제압하는 사건이 벌어지기도 했다.

기회 균등의 원칙, 평등한 자유의 원칙 등 ‘정의에 어긋난’ 정부의 정책에 저항하는 것은 시민들이 당당하게 저항할 수 있는 국가의 기본권이다.

전국에서 시민단체, 학생, 시민, 각 정당 등 비리의 온상이 된 대한민국에 분개하는 목소리가 줄을 잇는 가운데 향후 벌어질 집회·시위와 관련해 ‘알아두면 좋을 시민 권리’를 정리했다.

/정수현기자 value@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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