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우환(왼쪽) 좋은사람들 대표와 자오잉광 한두이서 회장이 27일 중국 한두이서 본사에서 합영회사 ‘한두가인’ 설립 계약을 맺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좋은사람들
속옷전문기업 좋은사람들이 중국 온라인 패션기업인 한두이서와 손잡고, 매년 20% 이상 성장하고 있는 중국 속옷 시장을 향한 야심찬 도전을 시작했다고 28일 밝혔다. 좋은사람들은 지난 6월 한두이서와 합작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 후 협력 방안에 대한 논의 끝에 합영회사 ‘한두가인(Shandong Handu Good People E-Business Co., Ltd)’을 설립키로 합의했다. 한두가인은 양사가 설립 자본금 20억원을 공동 출자해 설립됐다.
좋은사람들은 한두가인에서 제품 개발과 제작을 담당하고 한두이서는 마케팅과 제품 판매를 맡을 예정이다. 한두가인이 중국 소비자들에게 처음으로 선보이게 될 브랜드는 20대를 타깃으로 하는 ‘예스코드’다. 좋은사람들은 온라인에 익숙한 젊은 층을 공략하기 위해 가장 먼저 국내에서 20대에 어필하고 있는 자사의 속옷 브랜드 ‘예스’를 브랜드 명을 바꿔 론칭하고 향후 더 많은 자사 브랜드를 중국에서 선보여 고객층을 점차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박윤선기자 sepys@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