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에 따르면, 김성주 회장은 28일 자신은 최순실 씨를 만난 적도 없고, 그런 인물이 존재하는지도 몰랐다고 주장했다.
성주그룹도 오늘 공식 입장자료를 내 “일각에서 팔선녀에 김성주 회장이 포함돼 있다는 근거 없는 추측성 소문이 나돌고 있는 점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며 소문은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밝혔다. 이어 이번 상황을 매우 심각하게 주시하고 있으며 필요할 경우 모든 법적 조처를 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최근 ‘최순실 국정 논란’ 파문으로 그의 측근들에 대한 각종 의혹이 일면서, 일각에서는 최씨가 비밀 모임 ‘팔선녀’를 꾸려 국정에 개입했다는 주장이 나왔다. 팔선녀 모임에는 국내 대표 대기업 오너와 또 다른 대기업 오너의 부인, 현직 고위 공직자 부인, 전직 금융기관 수장 부인 등이 거론됐다.
지난 26일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최고위에서 “대한민국은 1명의 대통령을 뽑았는데 2명이 운영하고 있었다”며 “심지어 비밀 모임인 팔선녀를 이용해 막후에서 국정개입은 물론 재계 등에 막강한 영향력을 행사해 왔다”고 이런 의혹을 거론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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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승희인턴기자 jsh0408@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