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조카 장유진이 진짜 ‘비선실세’?…“야노시호 좋아해 장시호로 개명”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비선실세’로 지목된 최순실의 조카 장유진을 “최순실 씨의 아바타”라고 지목한 가운데 그에 대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7일 한 매체의 보도에 따르면 장유진 측근은 “그녀가 추성훈 아내인 일본인 모델 야노시호에게 워낙 매력을 느껴 이름까지 똑같이 바꿨다”며 특별한 성격의 소유자라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이어 측근은 “장유진은 어려서부터 금수저로 태어나 부모의 능력을 과시하기 좋아하고 꽂히면 반드시 하고야 마는 스타일”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안민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TV조선과의 인터뷰에서 “장시호씨는 최순실씨의 아바타라고 보면 된다”며 “독일에 있는 최순실씨를 대신해 증거 인멸과 입을 맞추는 일을 하고 있다”고 장씨가 또다른 핵심 비선 실세라는 의혹을 제기했다.
한편 장씨가 사무총장으로 재직 중인 한국동계스포츠영재센터는 지난해와 올해 2년에 걸쳐 6억7000만 원의 예산을 지원받은 것으로 확인돼 ‘최순실 게이트’가 최순실의 친인척 비리로 확대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사진=비디오머그 캡처]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