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지난 8월 진행한 제4회 ‘IT창의과학탐험대’에 참가한 학생들이 SK하이닉스 청주캠퍼스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하이닉스
SK하이닉스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다른 회사들과는 좀 다르다.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회사가 일방적으로 만들지 않고 임직원이 함께 만들기 때문이다. ‘행복나눔기금’이 대표적이다. 지난 2011년 이후 전체 임직원의 85% 이상이 자발적인 기부로 자금을 마련했고 이에 회사도 같은 금액을 기부해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했다. 2012년 20억원에서 2013년 24억원, 2014년에는 27억원으로 확대됐다. 지난해에는 30억원을 사회공헌활동에 사용했다.SK하이닉스는 과학 인재도 적극 육성하고 있다. 정보산업(IT) 과학 분야 재능 아동을 발굴하고 육성하는 ‘하인슈타인’ 프로그램을 진행 중이다. 하인슈타인은 하이닉스와 물리학자인 아인슈타인의 이름을 합친 것이다. 우리나라 과학기술 발전과 저변확대에 힘쓰겠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하인슈타인 프로그램은 행복한 과학기술 공모전, IT창의과학탐험대, 창의로보올림피아드 경진대회를 진행한다. 이밖에 SK하이닉스는 임금 상승분의 일부를 협력사 직원에게 지원하는 ‘임금 공유 모델’을 시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약 66억원가량을 협력사에 지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