낡고 오래된 사랑 노래...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올 겨울, 따뜻한 감성과 유쾌함을 전해 줄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 (제작: 대명문화공장, 네오프러덕션)이 11월2일 (수) 오후 2시 프리뷰 티켓을 오픈 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작, 작사 박천휴 | 작, 작곡 윌 애런슨 | 연출 김동연 | 음악감독 주소연)은 2014년 가을, 우란문화재단 프로그램(시야스튜디오)을 통해 개발되어 지난 9월 트라이아웃 공연 단계부터 평단과 관객의 호평을 받은 올 하반기 가장 주목 받고 있는 작품이다.

<뮤지컬 어쩌면해피엔딩> 포스터/ 사진제공=대명문화공장, 네오프러덕션
<어쩌면 해피엔딩>은 가까운 미래의 어느 날, 구형이 되어 버려진 채 홀로 살아가는 두 로봇을 통하여 급격하게 변해가는 세상 속에서 고립되고 단절되어 가는 인간의 모습을 담아냈다.

미래지향적인 소재를 지글지글한 턴테이블에서 흘러나오는 재즈 선율과 어쿠스틱한 소품, 음악을 통해 아날로그적인 감성으로 풀어내는 독특한 매력을 지녔다. 특히 이번 공연에서는 피아노와 현악기 등 6인조의 풍성한 라이브 연주로 그 음악을 들을 수 있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뮤지컬 ‘곤투모로우’와 ‘올드위키드송’ 등에서 좋은 연기를 보여주고 있는 배우 김재범, 뮤지컬 무대는 물론 브라운관에서도 진가를 발휘하는 배우 정문성, 최근 다양한 장르로의 도전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고 있는 정욱진이 주인을 그리워하는 헬퍼봇 올리버역을 맡았다.

전미도와 이지숙이 똑똑하고 명랑하지만 ‘관계’에 대해서는 매우 냉소적인 헬퍼봇 클레어를 연기한다. 올리버의 옛 주인 제임스 역할엔 성종완과 고훈정이 더블 캐스팅 됐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12월 20일 DCF대명문화공장 2관 라이프웨이홀에서의 개막을 앞두고 12월25일까지의 프리뷰 티켓을 오픈 한다.

프리뷰 공연을 예매하는 관객들에게는 30%의 할인율을 제공하며, 공연 기간 중 관람 관객 전원에게 당일 출연하는 배우들의 프로필 사진으로 제작한 엽서를 제공한다. 프리뷰를 본 관객들에게는 총 6회 관람 시, 공연 실황 OST를 제공하는 이벤트도 준비 중에 있다. 또한 <어쩌면 해피엔딩> 공식 트위터(@mhe_161220)를 통해 10월25일~11월1일까지 출연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 및 공식 홍보 영상을 매일 한 가지씩 노출하고 있어 재미를 더한다.

뮤지컬 <어쩌면 해피엔딩>은 2016년 12월 20일부터 2017년 3월 5일까지 DCF대명문화공장 2관에서 공연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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