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중부에서 30일(현지시간) 규모 6.6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난 두 차례 일어난 강진 이후 나흘만의 지진이다.
30일(현지시간) 오전 7시 40분쯤 미국 지질조사국(USGS)과 유럽지중해지진센터(EMSC)는 이탈리아 중동부 마르케주 페루자에서 동쪽으로 68㎞, 수도 로마에서 132㎞가량 떨어진 곳에서 지진이 발생했다고 밝혔다.
당초 규모는 7.1로 알려졌으나 현재는 6.5~6.6인 수준으로 파악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지난 26일에는 규모 5.5, 6.0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한 바 있으며 아직 이번 지진으로 인한 인명·재산 피해 여부는 보고되지 않고 있다.
/김경민기자 kkm2619@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