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텔레콤은 차량용 기기 전문업체 ‘모바일어플라이언스’와 공동으로 IoT 전용망 통신을 적용한 스마트 블랙박스를 개발, 새로운 고객 서비스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양사는 IoT 전용망 로라(LoRa) 네트워크를 기반으로 차량용 스마트 블랙박스를 개발해 공급하고 공동 플랫폼을 구축해 운영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차량용 블랙박스에 로라 모듈을 탑재해 운전자가 탑승하지 않은 상태에서 접촉 사고가 발생할 경우 자동으로 이를 감지해 운전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를 오는 2017년 1·4분기 내 상용화한다는 방침이다.
해당 서비스는 모듈 가격, 통신비 부담으로 기존 업체들이 개발을 시도했으나 포기했었다. SK텔레콤의 로라 네트워크를 사용하면 모듈 가격 및 통신료가 기존 대비 5분의 1 수준으로 인하된다.
권송 SK텔레콤 IoT솔루션부문장은 “SK텔레콤의 IoT 기술이 자동차 생활에서의 안전성, 편의성, 경제성을 제공하는 등 생활가치를 높이고 있다”며 “향후에도 커넥티드카 관련 서비스를 확대하고, 협력 기업들의 해외 진출에도 적극적으로 지원하여 글로벌 경쟁력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지영기자 ji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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