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1일 인터파크도서에 따르면, 2014년 2월 출간된 ‘대통령의 글쓰기’(메디치미디어)가 지난 주(10월 24~30일) 인문분야 베스트셀러 3위로 재진입했다. 강원국 전 청와대 연설비서관이 쓴 이 책은 저자가 김대중·노무현 대통령으로부터 직접 보고 배운 글쓰기 방법 40가지를 정리했다. 2014년 연간 종합베스트셀러 6위에 올랐던 이 책은 출간된 지 2년이 지나 최근에는 판매량이 다소 주춤했지만, 최순실 게이트로 ‘대통령 연설문’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며 순위권에 재진입했다. 실제로 이 책은 전주 인문분야 100위 권 밖에 있었다.
잇따른 폭로와 추문 속에 정치 도서 판매량도 꾸준히 증가하고 있다. 정치가 포함된 사회과학 분야의 10월 판매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 늘어났으며, 전월 동기와 비교해도 12%가 증가했다. 이번 주 사회과학분야 베스트셀러 1위는 함세웅 신부와 주진우 기자가 쓴 ‘악마 기자 정의 사제’가 차지했으며, 송민순 전 외교통산부장관의 회고록 ‘빙하는 움직인다’는 2위를 기록했다. 이밖에 정청래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의 ‘정청래의 국회의원 사용법’,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고문의 ‘강진일기’, 안희정 충남도지사의 ‘콜라보네이션’ 등 정치인 서적이 10위권에 이름을 올렸다.
/송주희기자 ssong@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