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현식 전 K스포츠 재단 사무총장, “안종범이 은폐하려고 시도”

정현식 전 K스포츠 재단 사무총장, “안종범이 은폐하려고 시도”


정현식 전 K스포츠 재단 사무총장이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 의혹과 관련해 “안종범 전 청와대 정책조정 수석이 의혹을 은폐하려고 접촉을 시도한 정황이 있다”고 밝혔다.

정현식 전 K스포츠 재단 사무총장은 한 언론과의 인터뷰를 통해 검찰 출석 전인 지난 26일 “안 전 수석이 차명 휴대전화를 이용해 자신의 아내에게 전화를 하고 문자메시지를 보냈다”라고 전했다.


정 전 총장에 따르면 “안 전 수석은 문자메시지를 통해 자신은 경찰도 검찰도 기자도 아니다”라며 “자신이 정 전 사무총장을 도울 수 있다고 강조하고 연락을 당부했다”라고 말했다.

안 전 수석이 문자메시지를 보낸 지난 26일은 정 전 사무총장의 검찰 출석 하루 전으로 자신에게 불리한 진술을 하지 못하도록 막으려 했던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와 함께 검찰의 압수수색 직전 K스포츠재단 사무실 내 컴퓨터가 교체되고 최순실 씨의 개인회사로 알려진 더블루K 이메일 계정이 폐쇄되는 등 조직적인 증거인멸 정황도 검찰에 포착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연합뉴스TV 뉴스화면 캡처]

/장주영기자 jjy0331@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