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수영 석화협회장 "선제적 사업재편 나서자"

허수영 한국석유화학협회장(롯데케미칼 대표이사)은 “불확실한 세계 경쟁 구도를 극복하기 위해 화학업계가 선제적 사업재편에 적극적인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허 회장은 31일 서울 여의도 63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제8회 화학산업의 날’ 기념사에서 “최근 우리 화학산업은 유가 안정화와 고부가가치화, 운영 최적화 등을 통해 수익성 면에서 양호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면서도 “하지만 여전히 불확실한 세계 경쟁 속에서 산업 전반에 대한 선제적인 사업재편을 통한 산업고도화, 연구개발(R&D) 강화, 해외진출 확대 등 적극적인 자세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최근 유화업계가 호황기를 보내고 있으나 이는 ‘알래스카의 여름’과 같은 일시적인 현상으로 장기적 측면에서 체질 개선이 필요하다는 점을 강조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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