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화재(000810) 역시 인터넷 채널의 높은 성장세로 큰 폭의 실적 상승세를 보였다. 삼성화재는 3·4분기 영업이익이 3.309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44.6% 증가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4조6,176억원으로 2.2% 늘었다. 이는 인터넷 채널의 성장세, 보험료 인상 덕분에 자동차 원수보험료가 늘어났기 때문이다. 반면 장기보험과 일반보험의 매출은 소폭 감소했다. 현대해상(001450) 역시 같은 기간 영업이익이 1,753억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60.4% 늘었다. 매출액은 3조1,369억원으로 4.2% 증가했다.
LG유플러스(032640)는 유·무선 가입자의 고른 증가로 실적이 증가했다. LG유플러스는 3·4분기 영업이익이 2,113억5,5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22.8% 늘었다. 매출액과 당기순이익은 2조7,370억1,500만원, 1,339억4,900만원으로 0.7%, 18%씩 증가했다. LG유플러스 관계자는 “유·무선 사업의 고른 호조가 실적을 뒷받침했다”며 “무선 가입자와 기가 인터넷 가입자가 늘었을 뿐 아니라 IPTV 콘텐츠 서비스의 수익이 영업이익을 견인했다”고 말했다.
지난 6월 코스닥시장에 입성한 해성디에스(195870)는 다소 저조한 실적을 나타냈다. 3·4분기 영업이익이 36억4,800만원으로 전년 동기보다 43%가 줄었다. 매출액은 691억5,700만원으로 11.1%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이 15억2,300만원으로 73.2% 감소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