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심여고 “최순득, 졸업생 명단에 이름 없는 것으로 확인”



‘비선 실세’로 지목된 최순실 씨의 친언니 최순득 씨가 박근혜 대통령과 성심여고 동문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

성심여고 관계자는 YTN 기자와의 전화 통화에서 “지난 1970년에 졸업한 성심여고 8회 졸업생 명단에는 최순득이나 최순덕이라는 이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다.


또, 개명 가능성을 고려해 8회 졸업생 가운데 최 씨 성을 가진 5명을 확인해봤지만 최순득 씨로 보이는 사람은 없었다고 전했다.

성심여고 동창회 관계자도 졸업생이 아닌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동창회 회원들에게 항의 전화가 오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한 매체는 오늘 “박 대통령과 성심여고 동기동창인 최순득 씨가 실제 비선 실세이며, 동생인 최순실 씨는 ‘현장 반장’에 불과했다”고 전했다.

/김상민기자 ksm383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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