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기중앙회, 건설중장비 보험 신상품 내놓아

-메리츠 화재와 손잡고 업무협정 체결



중소기업중앙회와 메리츠화재보험은 31일 여의도 중소기업회관에서 건설중장비 공제사업에 관한 업무협정을 체결하고 공제 신상품을 출시했다.


그동안 타워크레인이나 기중기와 같은 건설중장비를 다루는 중소업체들은 사고발생률이 높다는 이유로 보험가입이 거절되거나 가입이 가능해도 비용부담이 큰 대신 보장 범위가 작았다.

이에 따라 중기중앙회는 제휴보험사인 메리츠화재보험와 협력해 사고보상과 관련한 도덕적 해이 방지방안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공제료를 시장보험료 대비 약 10% 인하된 가격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박영각 중기중앙회 공제사업단장은 “중기중앙회는 이번 신상품 출시를 통해 공제사업을 수익성보다는 중기지원 사업의 성격을 한층 더 강화해 협동조합과 중소기업에게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이번 중장비공제 외에 다른 업종들에서도 보험가입이 거절되는 환경과 고비용 구조를 개선하기 위한 신상품을 계속 발굴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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