느리다! 어렵다? 라는 편견을 깨고 국악방송이 새로운 시도에 나선다.
한국전통문화의 중심 국악방송(사장 송혜진)은 개국 15주년을 기해 과감한 개편을 시도했다. 국악은 어렵고 느리다는 편견에서 벗어나 “우리 소리 안으로 한 발 더 들어오면 K-POP 못지않게 얼마든지 빠르고 신나는 속도와 리듬을 만끽할 수 있다.”는 컨셉을 가지고 ‘국악과 디제잉’의 조화를 선보이는 등 ‘바투의 상사디야(월-금 오후 2시~4시, 연출 이주연)’를 신설, 청취자에게 국악을 통해 새로운 재미를 선사하고자 한다.
불금에 클럽에서 울려 퍼지는 국악. 이미 첫 시간, 경기민요의 대가, 이춘희 명창의 ‘본조 아리랑’을 소스로 DJ Roxy가 디제잉한 아리랑은 현직 DJ로부터 클럽에서도 충분히 틀만 하다는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바투의 상사디야>는 국악방송 라디오 지역별 FM 주파수(서울,경기 FM 99.1MHz), 또는 PC와 모바일에서 국악방송 어플리케이션 ‘덩더쿵 플레이어’를 다운로드 받아 청취할 수 있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