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보아가 사랑 앞에 무릎 꿇었다.
KBS2 새 월화드라마 <우리집에 사는 남자>(극본 김은정 / 연출 김정민)에서 ‘밉상 후배’로 단단히 찍힌 조보아가 비굴 모드로 수애에게 잘못을 시인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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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리의 집에 오지 말라는 동진의 엄포에도 불구하고 꿋꿋이 슬기리로 향하는 버스 안에서 여주는 용철(홍석천 분)과의 통화에서 “남자들이 바라는 여자가 어떤 여잔 줄 알아? 친구 같다가 애인 같다가… 그런 여자가 세상에 있을까 싶지? 있어 그게 나야! 남자 속이는 것쯤은 식은 죽 먹기라고! 자존심, 개나 줘버려!”라고 하늘을 찌를 듯 높은 자존심과 소신 있는 연애관을 밝혔지만, 통화와는 달리 잔뜩 자존심이 상한 표정을 지어 보여 눈길을 모았다.
KBS2 <우리집에 사는 남자>는 오늘 밤 10시에 방송된다.
/정다훈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