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Spinneys Abu Dhabi LLC’와 ㈜국순당이 1만2,000만달러 규모의 주류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첫 수출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서명구(오른쪽) aT아부다비지사 지사장이 지난 8월 폴 팔로니 Spinneys Abu Dhabi LLC 대표와 수출 협의를 맺고 사진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제공=aT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이하 aT)는 ‘Spinneys Abu Dhabi LLC’와 ㈜국순당이 1만2,000달러 규모의 주류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에 첫 수출하기로 합의했다고 1일 밝혔다.
국순당은 쌀·과일 막걸리, 명작 청매실, 참순소주 등 5가지 품목의 주류 900박스를 수출하기로 했다. Spinneys Abu Dhabi LLC은 UAE 전역에 51개 매장을 가진 영국계 프리미엄 대형유통업체인 스피니스사 계열의 주류전문 수입·판매회사다. 현재 아부다비에 9개 판매점을 운영 중이다.
㈜국순당은 올해 11월 첫 선적을 계기로 우리 전통주의 대중동 수출량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홍경선 ㈜국순당 해외사업팀 차장은 “막걸리와 같은 전통주의 경우 주문량이 수출물량 900박스 중 30박스이며 참순 등 소주류가 대부분”이라며 “그러나 이번 수출을 계기로 막걸리 등 전통주의 인지도를 높여 한국 전통주의 위상을 세계적인 브랜드 수준으로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