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최순실(60·최서원으로 개명)씨의 계좌를 확인하기 위해 주요 시중은행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1일 법조계와 금융권에 따르면 검찰은 지난달 31일 밤 KB국민은행과 SC제일은행 등 시중은행 수 곳의 본사를 찾아가 최씨의 계좌를 요청했다. 대상 은행은 당초 4곳으로 알려졌으나 금융감독원 조사가 진행 중인 KEB하나은행을 제외한 대부분 시중은행이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다. 검찰은 계좌추적을 통해 최씨의 자금 흐름을 살펴볼 계획이다. /진동영기자 jin@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