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일(화) 오후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 영화 ‘가려진 시간’의 제작발표회가 진행됐다. 엄태화 감독과 배우 강동원, 신은수가 참석해 작품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가려진 시간’은 외딴섬 화노도에서 일어난 의문의 실종사건 후 며칠만에 어른이 되어 나타난 성민(강동원)과 유일하게 그를 믿어준 소녀 수린(신은수)이 세상은 몰랐던 둘만의 비밀을 풀어내는 이야기를 다룬 작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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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대역인 강동원과 연기한 소감으로는 역시 ‘잘생김’이 빠지지 않았다. 신은수는 “처음에는 주변에서도 그렇고 나도 걱정하는 부분이 있었다”며 “잘생긴 외모 때문에 연기에 방해되는 일이 있었다. 가까이 다가가면 부끄럽지 않나. 그럴 때 빼고는 괜찮았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신은수는 “가을과 잘 어울리는 영화라고 생각한다. 많은 분들이 봐주셨으면 좋겠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편 판타지와 시간이동이라는 독특한 소재와 소년 감성을 입은 강동원의 조합으로 눈길을 끌고 있는 영화 ‘가려진 시간’은 11월 16일 개봉을 앞두고 있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