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페라의 유령’‘캣츠’‘레 미제라블’의 카메론 매킨토시가 제작한 ‘미스 사이공: 25주년 특별 공연’은 1989년 영국 웨스트엔드 초연 이래 전세계 28개국 300여개 도시, 15개 언어로 공연 등 수많은 기록을 남긴 ‘미스 사이공’이 2014년 탄생 25주년을 기념하여 업그레이드된 무대, 뉴 캐스팅으로 공연된 작품이다.
여기에 ‘레 미제라블’의 음악을 탄생시킨 클로드 미셸 쇤베르그와 알랭부브릴 콤비의 중독적이며 매혹적인 뮤지컬 넘버들은 드라마틱한 스토리를 넘나들며 무대를 가득 채운다.
더욱이 한국에서는 이미 가창력을 인정받은 홍광호가 한국 배우 최초 웨스트엔드에 진출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홍광호는 이 작품에서 베트남 인민 장교 ‘투이’ 역을 맡았다. 현지 언론은 “홍광호의 목소리는 다리가 떨릴 정도로 웅장하다.”(더 가디언즈)며의 극찬을 쏟아냈다.
전세계 11억 달러 흥행 수익을 돌파하며 역대 애니메이션 흥행 2위에 등극한 ‘미니언즈’ 제작사 일루미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야심찬 신작 ‘씽(SING)’은 최고의 가수를 뽑는 오디션에 참여한 소울 넘치는 동물들이 자신만의 꿈과 노래를 찾아가는 과정을 그린 뮤지컬 애니메이션이다.
매력적인 동물 캐릭터들과 중독성 있는 퍼포먼스 그리고 85가지 이상의 전세계 히트 송들로 채워진 사운드 트랙에 대한 관심이 뜨거운 이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SING)’은 12월 22일 개봉한다.
‘노트북’, ‘빅쇼트’의 라이언 고슬링, ‘버드맨’, ‘어메이징 스파이더맨’의 엠마 스톤과 ‘위플래쉬’의 폭군 선생 J.K. 시몬스 등의 배우들이 출연해 노래와 댄스, 피아노 연주 등 수개월에 걸친 준비로 열연을 선보인다. 현실적인 공감을 얻을 이야기를 바탕으로 환상적인 음악, 아름다운 무대, 화려한 의상과 최고의 프로덕션으로 올 12월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처럼 온 몸에 전율을 느끼게 할 뮤지컬 공연 실황 ‘미스 사이공: 25주년 특별 공연’, 뮤지컬 애니메이션 ‘씽(SING)’, 뮤직 로맨스 ‘라라랜드’ 세 작품은 관객들의 눈과 귀를 모두 만족시킬 것으로 보인다.
최고의 무대, 최고의 음악으로 연말연시를 화려하게 만들어 줄 블록버스터 뮤지컬 공연 실황 ‘미스 사이공: 25주년 특별 공연’은 11월 24일 극장 개봉 예정이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