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동산 플랫폼 '다방', 하나카드와 월세 카드 자동 납부 시스템 출시

국내 최초 월세를 카드로 자동 결제하는 시스템이 11월 중 출시될 예정이다.

부동산 O2O 플랫폼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는 하나카드와 이달 출시를 앞둔 ‘다방페이’ 업무제휴 협약식을 열었다고 2일 밝혔다. 다방페이는 월세를 매달 카드로 정기 납부하는 시스템이다. 시스템이 도입되면 임차인과 임대인의 월세 관리가 한결 편리해질 전망이다.


이번 협약식에서 스테이션3과 하나카드는 월세 카드 정기 결제 시스템 구축, 임대료 카드 납부 활성화를 위한 공동 마케팅 등 분야에서 협력하기로 했다. 아울러 임차인에게 금융 포인트를 적립하고 월세 세액 공제 증빙 서류를 제공하는 등의 혜택을 제공한다는 계획이다. 임대인은 비정기적인 수금 문제가 해결돼 효율적인 임대 관리가 될 것으로 업계 관계자들은 내다본다.

한유순 스테이션3 대표는 “다방페이는 정보통신(IT)기술을 부동산 업계에 접목시켜 부동산 시장의 선진화를 이끌어내겠다는 다방의 의지를 담은 서비스”라며 “모바일 플랫폼과 다양한 업계의 서비스가 결합된 새로운 시도가 계속 될 것”이라고 밝혔다.

홍필태 하나카드 본부장은 “전통적인 현금시장인 임대료 시장에서 카드 결제를 통하여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하는 부동산 시장의 새로운 첫발을 시작하는 데 큰 의의가 있다”고 전했다.

/이완기기자 kingear@sedaily.com

한유순(왼쪽) 스테이션3 대표와 홍필태(오른쪽) 하나카드 본부장이 월세 자동 결제 서비스 업무제휴 조인식을 가진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 사진=스테이션3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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