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카캐스트의 출장 검품서비스 모습. /사진제공=엑스카캐스트
수입차보증 전문업체인 엑스카캐스트가 집이나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편리하게 차량 진단를 받을 수 있는 출장 검품서비스를 개시한다. 엑스카캐스트는 2일 출장검품 전문업체인 ㈜마인디즈와 자동차 출장 점검및 검품 협약을 맺고, 서비스에 나섰다고 밝혔다. 엑스카캐스트는 1단계로 서울, 경기, 인천 지역에서 서비스를 시작했으며, 내년 상반기까지 전국 전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방침이다. 김태우 엑스카캐스트 대표는 “수입차 보증서비스를 받기 위해 차량진단을 해야 하는데, 이를 위해 정비공장에 직접 차량을 갖고 가야 했다”면서 “ 이번 출장검품 서비스 개시로 소비자들은 집이나 사무실 등 편한 장소에서 간편하게 차량진단을 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3월 출범한 엑스카캐스트는 수입차의 중요부품인 엔진, 미션, 조향 ,브레이크에 대한 워런티(보증) 서비스를 하고 있으며, 11월 현재 서울과 5대 광역시 등에 30개의 정비소를 운영하고 있다. 김 대표는 “올해말까지 50개의 전국 정비망을 구축한뒤 내년말까지 200개로 정비망을 늘릴 계획”이라며 “과잉정비와 불량정비를 방지하는 ‘착한 정비’ 서비스를 할 수 있는 토양을 만들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엑스카캐스트와 제휴한 ㈜마인디즈는 자동차 정비 온 디맨드 서비스 ‘카랑’을 운영 중으로, 고객이 원하는 시간과 장소로 정비사들이 출동해 자동차를 관리·점검·정비해주고 있다. 마인디즈 관계자는 “바쁘다는 이유로 수입차보증과 정비 타이밍를 놓쳐서 손해 보는 직장인, 자동차 정비에 대해 잘 몰라서 바가지를 쓰는 소비자, 그리고 정비소에 가는 것을 두려워하는 여성운전자들에게 편리하고 신뢰감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며 “카랑 본사, 또는 제휴 정비사는 10년 이상의 수입차 정비 경력을 가졌을 뿐만 아니라 사전 정비능력 검증을 통해서 선발하고 있다”고 소개했다. /김혜영기자 hyk@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