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은행, 2년만에 경남도금고 선정

경남은행이 2년 만에 경남도금고에 선정됐다. 경남도는 2일 도금고심의위원회를 열고 도 제1금고로 NH농협은행을, 제2금고로 BNK경남은행을 선정했다. 현재 NH농협은행이 제1·2금고 모두를 맡고 있다. 도 관계자는 “위원회가 평가한 점수로 1·2순위를 정해 1금고와 2금고로 각각 선정했다”고 말했다. 금고 약정 기간은 내년 1월 1일부터 2019년 12월 31일까지 3년간이다.


이에 따라 경남은행은 BNK금융지주에 인수되면서 2014년 말 해지된 2금고를 다시 맡게됐다. 애초 경남은행은 2금고를 맡았으나 BS금융지주(현 BNK금융)에 인수된 뒤 계약이 해지됐다.

제1금고는 일반회계와 농어촌 진흥기금을 처리하고, 제2금고는 공기업특별회계 등 5개 특별회계와 투자유치진흥기금 등 4개 기금을 처리한다. 2016년도 제 1회 추경예산 기준으로 제1금고는 6조7,003억원, 제2금고는 1조4,431억원 듀모다.

창원=황상욱기자 sook@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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