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소기업 구매 상담회 열려



중소기업청은 3일 수원시 호텔캐슬에서 대·중소기업협력재단과 함께 대·중소기업 간 동반성장 확산 및 판로확대를 위한 ‘2016년 제3회 수도권 대·중소기업 구매상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구매상담회는 역대 최대 규모인 76개사가 참여했다. 대기업은 전체 59개사, 중견기업 10개사, 공기업 7개사가 참여한 가운데 중소기업도 238개사가 사전 매칭과 현장 접수를 통해 함께했다.


특히 중소기업의 해외판로 확대를 위해 지에스(GS) 홈쇼핑과 씨제이(CJ)오쇼핑, 롯데 홈쇼핑, 11번가(에스케이플래닛) 등 4개 대형유통기업과의 해외동반진출 상담회를 별도 운영해 심층 있는 상담을 진행하는 등 행사장의 분위기가 달아올랐다.

또 구매상담회 이외에도 중소기업 우수제품 전시회와 동반성장 지원사업 설명회 등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도 개최돼 상담회에 참여한 이들의 이목을 끌었다.

우선, 사전심사를 거쳐 선정된 30개사의 1인 창조기업들의 우수 제품이 전시됐고 불공정거래 무료 법률상담과 소모성 자재구매대행(MRO) 지원사업 상담관 등을 통한 다양한 정보도 공유됐다.

중소기업청의 한 관계자는 “동반성장주간 기념식의 부대 행사로 개최된 이번 구매상담회는 역대 구매상담회 중 가장 많은 76개 대기업·공공기관이 참여해 대·중소기업간 동반성장의 의미가 더욱 돋보이는 행사였다”며 “내년에도 구매상담회의 프로그램 구성과 진행방식을 보다 다양화하고, 사전매칭과 사후관리를 강화해 대·중소기업의 판로개척 및 상생협력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힘쓸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김상용기자 kimi@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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