朴대통령 오는 10일 카자흐 대통령과 정상회담 개최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 9~11일 국빈방문
10일 정상회담서 한-카자흐 전략적 동반자 관계 평가

박근혜 대통령은 오는 10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사진은 2013년 7월 청와대에서 열린 제1차 국민대통합위원회에 참석하기 위해 박 대통령과 회의장으로 들어서는 한광옥 국민대통합위원장 모습이다./연합뉴스


박근혜 대통령이 ‘최순실 게이트’로 정국 혼란이 가중되는 가운데 오는 10일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개최한다.

청와대는 3일 보도자료를 내고 박 대통령이 10일 나자르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양해각서(MOU) 서명식을 갖고 공식 만찬을 주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오는 9~11일 우리나라를 국빈방문하는 나자르바예프 대통령은 1995년 이래 6번 우리나라를 방문했다. 박 대통령과의 만남은 이번이 6번째다.

양국 정상은 이번 정상회담에서 한-카자흐스탄 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평가한다. 또 교역·투자, 에너지·자원, 인프라, 보건·의료 등 실질 경제협력 확대와 북한 문제를 비롯한 지역 및 국제무대 협력방안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청와대 관계자는 “이번 정상회담이 2017년 양국 수교 25주년 및 고려인 정주 80주년을 맞이해 양국 간 우의 및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심화·확대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설명했다.

/류호기자 rho@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