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홍국 하림그룹 회장 ‘EY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

김홍국(가운데) 하림그룹 회장 등 제10회 EY 최우수 기업가상 수상자들이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시상식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EY한영
EY한영은 3일 서울 장충동 신라호텔에서 ‘제10회 EY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을 열어 김홍국 하림(136480)그룹 회장에게 최고 영예인 ‘마스터(Master)상’을 수여했다고 밝혔다.

EY 최우수 기업가상은 매년 혁신적인 기업인을 발굴하는 상으로 1986년 미국에서 시작됐다.

EY의 한국 회원사인 EY한영은 지난 2007년부터 한국 기업인 수상자를 선정하고 있다.

올해 한국 수상자는 권오규 카이스트 금융전문대학원 교수를 위원장으로 하는 독립 심사위원단이 6개월 동안 기업가 정신·재무성과 등 6가지 기준을 잣대로 평가해 선정했다.


EY한영은 “김홍국 회장은 농장·공장·시장을 연결하는 통합 경영을 창안한 혁신성과 ‘단순함을 추구하라’는 철학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고 수상 배경을 설명했다.

김홍국 회장은 내년 6월 모나코에서 열리는 ‘EY 세계 최우수 기업가상’ 시상식에 한국 대표로 참가해 60개국 수상자와 경쟁하게 된다.

산업 부문상은 이경수 코스맥스(192820) 회장, 오흥식 에오티베큠 대표, 김준 경방 회장, 김담 경방 사장에게 돌아갔다.

라이징스타 부문상은 장승국 비츠로셀(082920) 대표가 받았고 여성기업가에게 주어지는 특별상은 한현옥 클리오 대표가 수상했다.

/지민구기자 mingu@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