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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놀라운 점은 숙영 씨는 모든 그림을 그 어떤 실수도 수정도 없이 단 한 번에 그려낸다는 점이다. 그것도 주로 보조도구로 쓰이는 색연필로 이 정도의 표현을 해낸다는 것은 전문가도 혀를 내두를 정도의 실력이라고.
실사 그림에 이어 숙영 씨에게는 도전하고 싶은 분야가 있다. 바로 3D 그림을 그리는 것이다. 숙영 씨와 함께 색연필 하나로 그려내는 마법 같은 순간을 순간포착에서 만나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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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저씨의 손이 가는 곳이라면 어디든 따라간다는 관상어 노랑이(해포리담셀)와 바둑이(스크리블엔젤)의 묘기 능력은 왠만한 강아지나 고양이 뺨칠정도. 그 중에서도 바둑이의 특기는 링묘기로, 링3개 연속 통과부터 지그재그 통과, 그 어렵다는 점프까지 해낸다. 이에 질세라 날쌘돌이 노랑이는 화려한 백스텝 쇼를 보여준다.
홀쭉이가 떠나고 힘들어했던 아저씨에게 위로가 되어준 바둑이와 노랑이. 또 한 번, 동화처럼 아름다운 기적을 만들어낸 그들의 우정 이야기를 순간포착에서 함께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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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달 17일, 이장 작업을 하는 도중 깊이 2m의 땅속에서 발견된 커다란 돌덩이를 깨뜨리자 목관이 드러났다. 그 안에서 발견된 김수복 할머니의 미라는 379년이 지났다고 믿기지 않을 만큼 너무나도 생생한 모습 그대로를 간직하고 있었다.
또한 관에 담겨진 다양한 복식들과 의문의 구슬 꾸러미들이 화제였다. 과연 이것들의 정체는 무엇인지, 또 그녀는 어떤 사람이며 어떻게 379년이라는 시간동안 어떻게 썩지 않고 미라가 되었는지, 그 모든 비밀을 순간포착에서 공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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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따리 안에 무엇이 들었는지 모르는 사람에게는 묻지도, 만지지도 못하게 한다는 길자 씨, 그런 그녀를 따라 집을 방문한 제작진은 악취가 진동하고 어지럽혀져 있는 모습에 경악을 금치 못했다. 길자 씨의 집은 쓰레기들과 알 수 없는 물건들로 채워져 있어 아수라장을 방불케 했다.
5년 전부터 집에 의문의 사내들이 찾아와 물건을 훔치고 집안을 엉망으로 만든다고 주장하는 그녀, 그 탓에 필요한 물건들을 보따리에 꽁꽁 싸매고 다닌다고 한다.
실사화의 달인, 환상적인 물고기쇼, 379년 만에 미라로 모습을 드러낸 할머니, 베일에 싸인 보따리할머니의 이야기를 담은 SBS ‘세상에 이런일이’는 3일(목) 저녁 8시 55분에 방송된다.
/최상진기자 sestar@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