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대역 논란 확산…네티즌 “이 사람이 진짜로 최순실을 닮았나?”



현 정권의 ‘비선실세’ 최순실 씨에 대한 ‘대역 음모론’이 온라인을 통해 확산되고 있다.

최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에는 “검찰 조사를 받고 나온 최순실씨는 진짜 본인이 아니라 대역”이라는 내용의 루머가 빠르게 확산됐다.

지난 2일 오후 한 네티즌은 인터넷 게시판 ‘네이트판’에 ‘최순실X 대역 씀’이라는 제목의 글을 게시했다. 이 글에서 네티즌은 “최순실이 대역까지 쓴 건 다들 모르는 것 같아서 써봤다”며 “대역이 아닐 가능성이 1%”라며 “뻬박(빼도 박도 못함) 대역”이라고 주장했다.


특히 이 네티즌은 “31일 찍힌 사진에서 최 씨는 오른쪽 머리에 탈모가 심하고 쌍꺼풀이 쭈글쭈글하고 주름도 많다”면서 “그러나 1일 찍힌 사진은 탈모인 것처럼 보이려고 여경이 머리를 누르고 있고 실핀을 많이 꽂고 머리도 묶었다지만 쌍꺼풀 라인도 한 개로 뚜렷해졌고 처진 주름살도 올라갔다”고 주장했다.

또 다른 네티즌은 최순실이 10월 31일 검찰 출석 당시 모습과 최씨가 조사를 마치고 나오는 모습의 사진을 비교하며 “이 사람이 진짜로 최순실을 닮았나? 혹시 세월호의 일등 항해사 가짜 신정훈과 같은 시나리오는 아닐까?”라고 주장했다.

특히 지난 1일 JTBC가 “검찰이 조사 당시 장면을 녹화하지 않았다”고 보도하면서 ‘최순실 대역’ 논란에 더 힘이 실리고 있다.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전종선기자 jjs7377@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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