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밀은 없다' 파리한국영화제에서 최다 투표수로 관객상 수상! 손예진 연기력에 관객들 엄지척!

이경미 감독의 <비밀은 없다>가 파리한국영화제서 관객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사진제공 = 파리한국영화제 홍보용 페이스북

/사진설명 = ‘이경미 감독이 파리 퓌블리시스 시네마 파리한국영화제 관객상을 받고있다.


올해 11회를 맞은 파리한국영화제는 한불 영상문화 교류협회 1886이 지난 2006년부터 매년 프랑스 파리서 개최하고 있는 영화제다. 이를 통해 한국의 다양한 작품들은 물론 능력 있는 신진 감독들을 소개해 왔다. 올해는 지난 10월 25일부터 11월 1일까지 프랑스 파리 퓌블리시스 시네마에서 54편의 한국 영화가 상영되는 등 역대 최다 관객이 몰리며 그 어느 해 보다 뜨거운 관심을 받았다.


영화 <비밀은 없다>에게 주어진 관객상은 페이사쥬(Paysage) 섹션에 초청된 13편의 작품을 대상으로, 영화제 기간 프랑스 영화 평론 사이트(senscritique.com)에서 오로지 관객들의 투표만으로 가장 높은 점수를 얻은 작품에 주어지는 상이다.

파리한국영화제 페이사쥬 섹션에는 <비밀은 없다>를 포함해 <내부자들>, <동주>, <서울역> 등 총 13편의 장편 영화들이 함께 초청돼, 현지서 상영됐다. 여기서 <비밀은 없다>는 영화제 기간 두 차례 상영됐는데, 이중 한 차례는 전석 매진이라는 기록을 낳는 등 현지 영화 팬들의 마음을 사로 잡았다.

한편 <비밀은 없다>는 지난 3일 개막한 영국 런던한국영화제에도 개막작으로 선정돼 현지 영화 팬들을 만났다.

프랑스 영화 평론 사이트 senscritique.com은 회원 수가 약 51만 명으로 프랑스 내 영화 커뮤니티 중에서 최대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다. 이 사이트에서는 공개 모집을 통해 회원들 중 11명을 선정, 이들에게 ‘관객상 심사위원’ 자격을 부여한다. 파리한국영화제 관객상은 ‘관객상 심사위원’ 자격을 갖고 있는 11명이 13편의 작품을 모두 보고 선정한 평가 점수에 온라인 투표 점수를 합산해 최고 점을 받은 작품에게 수여한다.

/지수진기자 sesta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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