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저소득 중학생에게 생리대 무상 지원

서울 송파구는 구 내 저소득층 중학생에게 생리대를 무상으로 지원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진로직업체험지원센터, 내츄럴펄프와 손잡고 지난달 생리대 지원 업무협약을 맺었다. 이후 각 학교별 담당교사가 학생과 개별 상담하는 과정을 거쳐 구 내 27개 중학교 저소득층 학생 54명을 지원대상자로 선정했다. 이들은 이달부터 6개월 간 매달 30개(사이즈별 3세트)의 생리대를 지원받는다. 송파구 관계자는 “민감한 시기의 아이들이 상처를 받지 않도록 지원받는 생리대에 신상 정보, 내용물, 지원 사업 문구 등을 표기하지 않았다”고 말했다. /김민정기자 jeong@sedaily.com


<저작권자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