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中서 CSR지수 1위

포스코가 중국에서 현지 철강·금속업체들을 제치고 사회공헌 부문 성과를 인정받았다.

포스코는 최근 중국 사회과학원 기업사회책임(CSR) 연구센터가 실시한 기업 사회책임 발전지수 평가에서 중국 내 철강·금속 부문 1위를 차지했다고 6일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해 평가에서 4위를 차지했으나 올해는 중국 토종 철강·금속 기업을 제치고 부문 1위에 올랐다. 중국알루미늄과 오광그룹 등 현지 철강·금속업체들이 뒤를 이었다.


중국 사회과학원의 CSR 평가는 기업의 매출과 브랜드 등을 감안해 300대 기업을 모집단으로 삼고 책임관리와 시장·사회·환경 등 4개 평가기준에 따라 순위를 매긴다. 포스코는 전체 300대 기업 가운데 80.6점을 기록, 전체 32위에 올랐다. CSR 해외 기업 중 유일한 철강 기업이기도 하다.

포스코의 중국 대표법인인 포스코차이나는 지난 2008년 쓰촨성 원촨지진 모금활동을 시작으로 적십자회를 통해 꾸준히 현지 재해 이재민을 지원했다. 6월에는 중국 적십자회에서 주관하는 ‘2016년 인도자원발전 연구포럼’에서 감사패를 받기도 했다.

포스코 관계자는 “중국 내 여러 법인이 각 지역사회 목소리를 경청하며 적극적인 사회공헌 활동을 벌인 결과”라고 설명했다.

/한재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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