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지스운용 ‘퍼시픽타워’ 투자 공모펀드 판매

21~28일 투자자 모집
기대 수익률 年 6.4%
최소 판매금액 100만원

이지스자산운용이 선보이는 ‘1호 부동산 공모 펀드(이지스코어오피스제107호공모부동산투자회사)’가 오는 21일부터 판매된다. 이 펀드는 서울 중구 서소문에 위치한 ‘퍼시픽타워(옛 올리브타워·사진)’에 투자하는 상품으로 부동산 공모펀드의 인기를 이어갈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6일 부동산금융업계에 따르면 이지스는 오는 21일부터 28일까지 한국투자증권·KEB하나은행·하나금융투자·한화증권·HMC투자증권·IBK투자증권 등 금융기관 8곳을 통해 퍼시픽타워에 투자하는 공모 펀드 투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최소 판매금액은 100만원이며, 판매사마다 기준이 다르다. 목표하는 기대수익률은 연간 6.4% 수준이다.


앞서 이지스는 지난 9월 도이치자산운용이 소유하고 있는 퍼시픽타워의 매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바 있다. 인수 가격은 3.3㎡당 2,300만원 수준이다. 이번에 이지스가 개인투자자들을 대상으로 모집하는 자금은 총 인수금액 4,300억원 중 1,854억원이다.

퍼시픽타워의 연면적은 5만 9,500㎡이며, 지하 7층~지상 23층 규모다. 이지스에 따르면 퍼시픽타워의 경우 공실률이 거의 없고 임차인 구성이 다양한 점이 장점으로 꼽힌다. 조갑주 이지스자산운용 대표는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퍼시픽타워는 삼성에스원·LG서브원·화웨이 등 국내외 24개 우량 기업들이 입주해 있고, 임대차 기간도 골고루 분포되어 있어 외생변수가 발생하더라도 수익률이 3% 이하로 떨어지지는 않을 상품”이라고 강조한 바 있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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