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성바이탈, 12월 코스닥 이전 상장 추진

종합건강 헬스케어 기업 현성바이탈(204990)이 다음 달 코넥스시장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상장을 추진한다.

현성바이탈은 지난 4일 금융위원회에 증권신고서를 제출하고 본격적인 공모절차에 착수한다고 7일 밝혔다. 증권신고서에 따르면 현성바이탈이 이번 상장을 위해 공모하는 주식 수는 총 350만주다.

공모 예정가는 7,000원~9,000원으로 총 공모금액은 밴드 하단 기준 245억원이다. 오는 24일부터 양일간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 후 30일부터 12월 1일까지 청약을 받는다. 상장 및 매매개시 예정은 12월이다.


지난 2006년 설립된 현성바이탈은 식품(건강식품), 물(수소수기), 화장품 등 인체에 접촉되거나 작용하는 모든 것을 공급하는 종합건강 헬스케어 기업이다. 지난해 8월 출시된 수소수기는 정수기 시장의 차세대 제품으로 주목받는 품목으로 출시 한 달만에 2,000대가 넘게 팔렸다. 현성바이탈의 수소수기 지난해 누적 매출액은 총 67억원에 달한다.

수소수기를 필두로 기존의 건강식품과 화장품을 통해 현성바이탈은 매년 300억원에 가까운 매출액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해 기준 건강식품, 수소수기, 화장품 등의 안정적인 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특히 타사와 달리 R&D부터 유통까지 유기적인 밸류 체인 시스템을 구축해 타사 대비 매우 높은 수익성을 기록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2013년 14.9%이던 영업이익률은 2014년 33.6%, 2015년 37.2%로 상승 중이다.

회사 관계자는 “매년 성장을 거듭하고 있는 국내 건강식품 시장의 우호적인 환경 속에서 신제품을 지속적으로 개발 출시하고 해외시장 진출을 통해 지속성장 기조를 유지해 나갈 것”이라며 “내년부터 라인업이 다양화된 수소수기의 본격적인 글로벌 판매를 추진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시진기자 see1205@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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