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2014년 4월 경기도 화성시에 착공한 수도권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가 지난달 31일 준공해 이달 21일부터 시범운영에 들어간다.
고속주행코스, 곡선제동 코스 등 7개 체험코스와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시범 운영한 후 내년 초부터 본격적인 교육을 시행할 예정이다.
현재는 경북 상주에 교통안전체험교육센터 1개소가 운영 중이며 연간 2만여명이 이곳에서 체험교육을 받는다.
2009∼2013년 교육이수자 4만3,710명을 대상으로 교육 이수 전후 사고 발생 건수를 조사한 결과 사망자 수(71%↓), 중상자 수(63%↓), 사고 건수(52%↓)가 모두 감소하는 등 교육 효과가 큰 것으로 나타났다.
상주 체험교육센터의 연간 수용 능력은 2만8,000명이지만 교육생 수요는 11만4천명에 달한다. 수도권 교육센터가 문을 열면 이런 문제가 해소될 전망이라고 국토부는 전했다.
/세종=박홍용기자 prodigy@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