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익종(사진) 코리아신탁 대표는 최근 서울경제신문과 가진 인터뷰에서 수주 비결에 대해 “신탁 인력 중심인 타 신탁사와 달리 본부 전체 구성원이 건설사 등에서 수년간 정비사업 경험을 쌓은 것이 비결”이라고 밝혔다. 이 회사는 소규모 사업장 위주로 차근차근 정비사업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의 일환으로 앞으로도 정비사업 수주와 조직을 계속해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그는 “내년에는 사업성이 높은 서울 지역에서는 단독시행자로 참여하는 사업장 3개, 그 외 지방에서는 사업대행자 방식의 프로젝트 2개를 수주하는 것이 목표”라며 “현재 1개 본부 2개 팀, 총 6명으로 구성돼 있는 정비사업본부에 1개 팀 이상을 추가로 충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현재 350억원 규모인 자기 자본금도 2017~2018년 유보 순이익 등을 감안할 시 2018년에는 700억원 이상으로 늘어날 것”이라며 “리스크를 관리하면서 안정적으로 정비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기반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코리아신탁의 지난해 수주액은 500억원으로 전년(117억원) 대비 4배 가까이 성장했으며 올해 수주액은 700억원을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
/고병기기자 staytomorrow@sedaily.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