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빌, 실적 부진에도 신작 기대감 커… 투자의견↑, 목표주가↓-하나금융투자

하나금융투자는 9일 게임빌(063080)에 대해 실적은 부진했지만 4·4분기 대거 출시 예정인 게임에 대한 기대치가 높다며 투자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조정했다.


황승택 연구원은 보고서를 통해 “시장이 주목할 만한 게임이 4·4분기 출시되기에 펀더멘털 개선에 대한 기대치가 높아질 것”이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달 중 ‘데빌리언’과 ‘나이트 슬링거’의 출시가 확정되고 연내 ‘애프터펄스’의 글로벌 출시가 예정되어 있다. 황 연구원은 “‘데빌리언’과 ‘“나이트 슬링거’의 소프트런칭 반응이 북미시장에서도 양호했다는 점에서 기대감의 강도는 좀더 높아질 것”이라고 평가했다.

하지만 실적 부진을 감안해 목표주가는 14만원에서 9만4,000원으로 내렸다. 그는 “게임빌의 3분기 영업이익이 1,800만원에 그쳤다”며 “게임 중 자체개발 비중이 낮아 로열티 지급액과 마켓 지급수수료 등의 변동비 부담이 큰 만큼 매출이 감소할 경우 이익감소가 두드러지게 보인다”고 지적했다.

/박준호기자 violator@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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